이번엔 1.26.~29.일 동안 다녀온 일본 여행에 대해서 기록해보려고 한다.
이번 여행을 계획한건 아마 작년 7월?이었던 것 같다.(사실 말로만 계획하고..비행기표는 나중에 잡음ㅎㅎ)
원래는 작년 여름에 후쿠오카를 갈 계획이었지만 너~무 덥다는 얘기를 들어서 여행 계획을 수정하여 1월에 도쿄를 가기로 정했다ㅎㅎ
그래서 특가로 잡은 도쿄여행 왕복 29만원짜리다!
11월말에 예약했었다.
그래서 이날부터 숙소 잡겠다고 난리 쳐서 몇일을 모여서 회의하고, 여긴 침대가 몇개.. 저긴 방이 없고.. 다 따져서 보다보니 벌써 비행기 타는 날이 와버린 것 아닌교?
비짓 재팬도 하고, 여행자 보험도 들고, esim도 하고, 준비란 준비는 다하고! 일본어도 좀 공부했다ㅎㅎ
그렇게 출발 당일!

아침 일찍 6시에 출발하여 공항에 도착했다. 따로 위탁 수하물은 없어서 탑승 수속은 오래 안걸렸지만 같이 가는 형,누나들은 다른 지역이기 때문에 오는 시간이 있어서 딱 맞춰서 출발한 것 같당 그래도 가는 날 날씨가 너무 좋아서 다행이었다. 날씨의 아이만 3명이라 비올줄 알고 걱정했는데 다행ㅎㅎ

나리타 공항에 도착시마시타!
하늘이 너무 깨끗해서 놀랐다. 너무 파랗고 구름 한 점 없었다🥹

공항 길에는 포켓몬이 시대별로 쭉 나열되어있어서 정말 오타쿠 성지에 온 느낌이었다.✌🏻

도착하자마자 트래블월렛으로 환전해둔 엔화를 뽑았다!
살면서 처음으로 엔화 만져봄ㄷㄷ;;
10만원짜리가 1만엔이 되는 마술

일본 오면 꼭 이 메롱소다 먹어야 한다길래 바로사서 먹어봤다.
이때 느꼈다 내가 여지껏 살면서 마셔온 탄산음료는 탄산음료가 아니구나.. 탄산이 엄청쌔서 뚜껑열때 터지는 소리가 날 정도ㄷㄷ;;

우리는 나리타 공항에서 닛포리까지 가는 스카이라이너를 타고 도쿄 중심으로 이동하기로 했당

보이는가? 이 신난 눈탱이가!

기차에서는 타마고 샌드도 먹었다. 완전 노른자 맛이 강해서 좋았다ㅎㅎ

바다같은 강도 예삤다.

기찻길 갬성도 지륀당

드디어 일본에 처음 와서먹는 점심식사다!

일본에 왔으면 스시를 먹어야하지 않겠는가? 처음 먹는 일본 스시 너무 맛있어서 졸도할뻔
입에서 녹아내리는데 완전 혓바닥 호강 지대로 했다. 일본 스시는 한국이랑 다르게 숙성회를 써서 쫀득보단 부드러움이었다.

닛포리역 근처도 살짝 구경해봤다 닛포리는 마지막날 또 올거기 때문에 살짝만 봤다ㅎㅎ

한국에 칠성 사이다가 있다면 일본엔 미츠야 사이다라고 한다! 이것도 진~짜 탄산이 쌔서 너어어어어어무 좋았다.
목에서 터지는 느낌이 따가울 정도다 ㅎㅎ

푸딩은 별로 안좋아하는데 일본에 왔으니!! 먹어봤다 생각보다 맛있었당 (그래도 내 입맛은 아님)

도쿄 하면 도쿄 타워 아니겠능교? 냅다가서 사진 찍어 부렀당

단체 사진도 큼직 스럽게잉 박아불었으요잉
도쿄 타워가 너무 커서 잘 안나왔지만 우리가 잘나와서 됐다ㅋㅋㅋㅋ

뒤늦게 알았는데 우리 왜 다 똑같은 차림인거야...? 누가보면 단체 공연 하러 온줄 다들 에어포스에 청바지에 위에도 검은 잠바에 후드;;
이거 뭐지?ㅋㅋㅋㅋ

도쿄 타워 구경하고 커피를 전문으로 원두를 고를 수 있는 카페에 갔다. 얼죽아지만 어쩔 수 없이 뜨거운 커피를 마셨다..ㅠ 근데 맛있었다!!

맛있다는걸 사악하게 표현해봤다ㅎ

그 다음은 센소지, 아사쿠사에 갔다!! 일본에 왔으면 신사도 가봐야지!

엄청 큰 신사다.

기념 사진도 또 찍고!ㅎㅎ

안에는 시장처럼 잡화점이 열려있는데 시간이 좀 늦어서 그런지 조금씩 닫고있는 분위기였다ㅠㅠ 아쉬웠지만 그래도 열심히 구경함ㅎㅎ


그리고 배가 고파서 죽기 직전이라 저녁을 먹기로했다.
좀만 늦었으면 굶을뻔;; 심지어 식당도 닫는 곳이 늘어나는 시간이라 찾기 힘들었다.

일본에 왔으니 라멘을 먹어줘야 예의 아니겠는가? 바로 라멘을 시켰다. 간장베이스의 라멘이었고, 면보다 고기가 더 많아서 좋았다ㅎㅎㅎ
고기국에 면사리 넣었다고 하는게 더 맞을지도ㅋㅋ

그 다음 첫날의 마지막 코스 아사히 맥주 본사 라운지바에서 맥주마시기!! 건물에 금색 응아?가 있어서 뭔지 궁금했다...아직도 궁금하다 아사히 건물이 아닐지도..

술을 좋아하는 편은 아니지만 야경보면서 마시는 맥주는 시원하고 좋았다ㅎㅎ

갬성꼴깝부리는 한컷ㅎ

드디어 첫날 일정을 마무리하고! 숙소에 왔다! 숙소는 오지역 근처였다 왕자님역이라고 말장난하면서 왔다ㅋㅋㅋ
숙소가 2층으로 되어있고, 침대는 5개로 인원수에 딱 맞았다! 이층 침대로 되어있구 1층 거실에는 티비도 있구, 오븐이랑 전자레인지, 냉장고 샤워실, 화장실 다 있었다! 완전 좋은 숙소!! 4일동안 완전 편하고 재밌게 보냈다.

둘째 날은 개별여행 날로 잡아서 나와 형 한명만 같이 다니고 다른 사람들은 따로 가고싶은 곳에 갔다.
우리는 이날을 진태양난(용진,준태) 데이로 잡아서 일정을 미리 계획했었다ㅎㅎ
그래서 아침 댓바람부터 일어나서 8시에 준비를 하고 9시까지 나가서 츠키지 시장에 갔다! 일본의 노량진 수산시장 같은 느낌인데, 사람이 너~~~~~~~~~~~~무 많다;; 그래서 내부를 구경만하고 제대로 길거리 음식을 주워먹지는 못했다... 줄이 너무 길어서 100엔 타마고도 못먹었다.. 오니기리도ㅠㅠ 하지만!! 이럴 것을 대비해서 찾아둔 츠키지 시장의 숨은 맛집!! 일본 여행 카페에서 찾은 숨은 맛집이다!
찾았을때는 일본어를 못하면 힘든 가게라고 설명되어있어서 일명 싸가지 없는 맛집이었는데 막상 가보니 전~~~혀 아니었다!
아마 숨은 맛집을 지키기 위한 페이크가 아니었을지

여기도 마찬가지로 줄은 있었다! 하지만 오픈전이라 대기하는 줄이었고, 우리는 테이블이 한번 정도 돌면 될만한 줄에 자리를 잡았다 그래서
오픈과 동시에 손님들이 다 들어가고 웨이팅 1번이 되었다ㅎㅎ

들어가기 전에도 혹시 몰라서 파파고로 일본어도 정리해보고ㅋㅋㅋ 최대한 일본어 할 수 있는척(?)을 했다ㅋㅋㅋ그래야 잘 해주신다고 들었어서

식당 내부는 완전 노포 느낌이고, 테이블이 3개 정도 있는데 큰 테이블 하나에 여러 사람이 합석하는 구조였다. 그래서 모르는 일본 현지인들과 같이 합석해서 먹었다! 새로운 경험이어서 신기했다ㅎㅎ
바로된 자리도 있는데 우리는 단체 테이블에 자리를 인도받았다! 일본에서 주의할 것은 먼저 가게 주인이 자리를 안내할 때까지는 아무곳에나 앉으면 안된다는 것!! 갈 사람들은 기억하시길ㅎㅎ

첫날 먹었던 스시와는 다르게 쫀득하면서도 두툼하고, 오징어는 부드러웠다! 완전 JMT정말 여지껏 먹었던 스시, 초밥들 중에 제일 맛있었다. best of best!! 또 오고싶을 정도!! 왜 숨겨놨는지 알겠다 이건 숨겨야하는 맛이다. 나만 아는 작은 아기 고양이로 두고 싶은 맛!!

신기하게 다른 집은 계란을 밥위에 얻어서 김을 싸는데 여긴 계란 안에 밥이 들어있다
일본식 계란말이는 달달해서 신기한 맛이다.
그리고 이집 미소국이 진짜 진짜 진짜 진짜 맛있다!! 여기 오면 국은 꼭 먹어야한다!

사실 둘째날은 먹도락이기 때문에ㅎㅎ 하루종일 먹는다ㅋㅋㅋㅋㅋ
이번엔 스시 먹었으니 몬자야끼와 오꼬노미야끼 먹으러 간당

여기는 몬자야끼 거리가 있는 츠키지 시장 아랫 동네다. 직원분들이 너무 친절하셔서 깜짝 놀랐다. 나올때 따라 나오시길래 계산을 잘못했나 했더니 페브리즈 뿌려주신다고 나온거였다 신기신기

이것이 명란 몬자야끼라는 것 들어는 봤나 비둘기토
가장 맛있는 비.둘.기.토.일 것이다.

오꼬노미야끼도 완전 맛있었다 입에서 문어가 녹는데 진짜 너무 좋았다. 살짝 아쉬운 점은 조금 짜서 물이나 음료가 때기는 맛, 술 좋아하는 사람은 맥주 땡기는 맛이다.

몬자야끼랑 오꼬노미야끼도 먹었으니 이제 점심을 먹어보자?ㅋㅋㅋㅋㅋ
점심을 먹으러 이번에는 긴자에 있는 돈카츠 집에 왔다.


분위기도 좋고 깔끔한 바형태의 식당이었다. 이미 배를 채우고 온 상태지만 그럼에도 넘쳐나는 육즙이 제대로였다. 배불러도 먹을 수 있는 맛이었다. 그치만 이미 짜고, 느끼한걸 먹고 온 상태라 기름기 좔좔인 돈카츠를 먹는 것은 힘들거라고 생각했는데...
응 그런건 없어~ 바로 그냥 전부 다먹어버렸다. 뱃속에 소화제나 그지가 들은게 확실하다 먹는 족족 들어갔다ㅋㅋㅋㅋㅋ 소스도 순서대로 있어서 소금, 간장, 매콤, 달콤 순?으로 먹으라고 했는데 매콤을 기대했지만..그냥 다 달콤이었다ㅎㅎ

그 다음은 오타쿠라면 꼭 와야하는 성지 아키하바라, 시부야 그중 아키하바라를 방문했다 시부야는 셋째날 갈 예정이다.


유튜브나 티비에서만 보던 카트라이더를 실제로 봤다 엄청 재밌어 보였다. 알아보고 신청할껄..ㅠ

애니메이트, 가챠샵, 라디오회관 모두 방문했다ㅎㅎ 맘에 드는 가챠가 없어서 이곳저곳 돌아다니다가 결국 원피스로 결정ㅎㅎ 코마치요 뽑았다ㅎㅎ 그뭔씹이라고 할수도 있지만 어쩔~
그 다음은 미리 여행가기전에 한자리 남은 아울카페 후쿠로우를 예약해서 2만8천원짜리 특별한 경험을 샀다.


올빼미들을 직접 만지고, 사진도 찍을 수 있어서 신기한 경험이었다. 뜯기는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애들이 얌전해서 신기했다. 근데 옆자리 다른 분들은 똥맞고, 머리위에 올라가고 난리였다. 내가 잘 고른걸로ㅎㅎ


저녁이 되었으니 또 먹어야하지 않겠는가? 바로 장어덮밥을 갈겼다. 장어 덮밥은 처음 먹어봤는데 너무 부드럽고 맛있었다. 서비스로 주신 장어 뼈튀김도 바삭한게 맛있다. 녹차도 찐한게 목넘김이 좋아서 기억에 남는 것 같다. 이렇게 둘째날은 긴자에서 마무리를 하고 편의점 털이를 해서 숙소로 돌아갔다.


세탁기를 둘째날 발견해서 갇혀버린 용멘
셋째날 아침이다. 숙소 근처에도 신사가 있어서 가는길에 살짝 봤다.


아 그리고 살면서 처음으로 진도 4.8짜리 지진을 느껴봤는데 디스코 팡팡 타는 느낌이더라... 좋은 친구들을 뒀어...



셋째날은 구름이 많았는데 날은 좋았다.

셋째날 무엇보다 좋았던 것은 이 고기!!! I love meat!!!


정말 너무너무너무 맛있었다ㅠ 쵹쵹하고..부드럽고..맛있는...!

시부야 로프트에 가서 구경도 했다. 처음에 로프트를 리프트로 생각해서 뭐 타는게 있나보다~하고 따라갔는데 알고보니 쇼핑몰;;;

그 다음은 메가 돈키호테에 가서 기념품이랑 과자랑 술이랑 이것저것 사서 거의 10만원 쓰고 나왔다ㅎㅎ

스크램블 스퀘어도 가서 잠깐 졸고..ㅋㅋㅋㅋ


저녁으로는 우설을 먹으러 갔다. 진짜 간이 안되어있을 줄 알았는데 간이 되어있어서 너무 맛있고, 무국도 엄청 시원하고 너무 좋았다.
사실 일본 여행에서 맛없던게 있었는지 모르겠다..ㅎㅎ 마 소스에 찍어서 먹는 우설 너무너무 맛있다 야키니쿠 넘 좋다.
저녁 먹고 나서는 도쿄도청의 야경도 보러갔다.



오는길에는 모스버거도 들려서 햄버거도 먹구, 마트에서 장봐서 숙소와서 저녁 만찬 시작했다ㅎㅎ
4일 내내 먹고, 저녁에는 넷플릭스 보면서 편의점 털고 너무 ⭐️완벽⭐️


드디어 마지막날 마지막 날인만큼 더 먹어야하지 않겠는가?ㅎㅎ
아침은 텐동으로 시작^^

새우튀김 너무 바삭 통통했다 또 먹고싶다. 관자도 부드럽고, 장어도 너무 부드러웠다 소바도 소스가 적당한 간이라서 좋았다
미소국도 나름 괜찮았다.

밥먹었으니 디저트를 먹어야하니까 메롱소다

파르페까지~


오늘도 하루종일 먹는 즐거운 여행~

일본 갬성~



복숭아 즙을 짜먹는 느낌이었다. 완전 맛있는 신기한 복숭아물

가는길에 교자집이 보여서 들어가서 교자를 먹었는데 고기 육즙이 진짜!! 너무 넘쳐서 좋았다. 근데 식당 주인은 좀 별로였다..

마지막 저녁으로 온 소바를 먹었다. 이게 단돈 6천원? 튀김도 엄청 크고 양도 많아서 다 먹지를 못했다.(사실 오기전에 어묵먹고..떡먹고..ㅎㅎ이것 저것 주워먹어서 그럼..) 게소(오징어 튀김), 토키텐(닭튀김)을 넣은 온소바를 주문했고, 튀김도 맛있고 양도 많고, 주인분들도 너무 친절하고, 할머니께서 친철하게 해주셔서 기억에 남는 스탠딩형 소바집이었다. 이렇게 저녁까지 먹고, 이제는 현생으로 돌아갈 시간이 다가왔다ㅠㅠ

다시 스카이라이너를 타고..이때 지하철 락커 소동으로 지각할 뻔했지만 다행이 락커가 열려서 짐 잘챙겨서 출발했다ㅎㅎ

타코야끼를 먹고싶어서 찾아봤지만 근처에 없어서 공항 편의점에서 산 타코야끼를 먹은ㅎㅎ 이렇게 끝까지 먹고 한국으로 돌아왔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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