뇽안하요세~ 오랜만에 일상글을 쓰러 왔슈
이번 컨셉은 충청도에유~,그럼 경주 여행 스따뚜이 라따뚜이 할게욥~
일단 이 여행이 계획된 시점으로 돌아갈게요... 사실 이 여행은 원래 다시 대천으로 떠나는 계획의 여행이었어유..
그 이유가 뭔가 하면..지가유..신발을 대천 숙소에 두고 왔구먼유... 아래 있는 아가 갸인디유..

요놈을 찾으러 가는 여행이었지만..다른 무리들과 다시 한번 대천에 가게 되어서 찾아왔구먼유 그래서 결론은...
여행지가 수정되었어유~
그래서 나온 여행지가 경주구먼유~ 지는 정말 시절을 잘피우는거 같구먼유...
쨌든 그래서 본격 계획을 세우고 떠나버렸어유~ 이제 진짜 경주 레츠꼬우유

일단 저번 여행과 다르게 운전을 할 수 있는 사람이 지 밖에 없어서유~ 이번에는 기차 여행을 떠났어유~~
기차를 군대에서 자대배치 받을 때 이후로 탄적이 없어서 거의 태어나서 처음으로 여행가는 기차를 탔구먼유~
아주 신기했어유~ 그려서 기차에서 바깥 풍경도 찍었구먼유ㅎㅎ
그리고 도착하자마자 냅다 모르는 사람 붙잡고 단체 사진을 콱그냥 박아부렀구먼유 이런거면 사진사 양반 하나 더 델꼬올걸 그랬슈

어쨌든 신나게 도착하자마자 사진을 찍고, 숙소에 짐을 맡기러 갔어유, 민지가 숙소를 알아봤는데 정말 좋드라구유
우리집 보다 나아유~ 하마터면 거서 살뻔 했구먼유
그렇게 짐을 냅다 맡기고 즈희는 뽜로오 황리단길로 갔구먼유~ 지는 더위에 약한 인간이라 푸딩 맹키로 녹아 내려서 이럴거면 벗고 다녀야 하는거 아닌가 할정도로 땀 질질흘리면서 갔지만...좋아어유
배가 고파서 이럴거면 밥먹고 출발하지 그랬슈 할 정도라 바로 찾아본 식당으로 갔어유~

도착하자마자 식당한번 찍구유 원래 웨이팅이 많은 집이라 어제 왔어야하는디 즈희는 선택받았는지 웨이팅 얼마 없이 바로 들어갔구먼유
즈희가 말이쥬 이번 여행에서는 거울만 보면 사진찍는 병에 걸려서유~ 거울만 보면 사진을 찍었어유~

그래서 거울에서 사진찍으면서 기다리니께 벌써 순서가 되버린것이구먼유~

맛은 있었는디유~ 둘이 먹다가 하나는 살아갈 맛이구먼유~
그 다음에 밥먹고 더우니께 카페를 가기로 했는디
제가 하나를 찾아내 버린 것이어유 다들 만족해서 아주 기분 좋았구먼~ 가는길에 모형인줄 알았는데 살아움직이는 괭이도 보구유

골목길도 지나가보구유~

가는길에 또 사진찍는 곳이 있어서 또 찍구유..(이러다 찍히는거 아닌지 모르것구먼유..)

말혔다시피 거울이 또 보였기 때문야 또 찍구유~

지 혼자만 땀 질질 흘리면서 찾던 카페에 도착했구먼유~ 수플레 맛집이라길래 왔어유~

커피 훌리면 안될것 같네유~ㅈㅅ

들어가는 입구도 찍어봤구먼유~ 의도치 않게 도촬했어유..ㅎㅎ

영주 잘나왔쥬~? 이게 우째 나왔냐하면..

이라고 요로코롬 열시미 찍는디 안나오것슈???

지는 차가운 충청도 남자니께 드롭커피를 마셨어유ㅎㅋ, 혼자 꼴깝 잘떨쥬?
그러고 수플레가 나왔어유 이것도 다른 사람들은 1시간 걸려서 나오고 그런다는디 즈희는 바로 나왔구먼유~ 진짜 이번 여행은 뭐가 있나봐유~ 뇌물맥였나

딸기가 달드만유~

아까 봤다시피 열심히 사진을 찍어서 지도 찍어줬구먼유~

고놈참 실하쥬? 지도 알아유~(갑자기 현타오긴하는데 이게 맞나..글쓰다가 내 사진 올리니 컨셉 유지 못하게 되네;;)

어쨌든 커피도 맛있구, 수플레도 맛있었구먼유

또 거울이 보였기에 사진을 찍는 그녀들이구먼...

그녀들을 본 나머지도 거울에 이끌려 가버릴 수 밖에 없는 것이구먼..

그 담에 카페를 나오자마자 지는 다시 녹기 시작했구먼유... 이게 사람이여 수도꼭지여.. 물이 계속 흘러...
팝업스토어?가 있다길래 거기도 한번 들리구유~



가는곳마다 운세 뽑기가 있길래 이건 해야한다는 여론이었기에 이것도 해보구유~지는 솔직히 운세보다 동전이 탐났구먼유ㅎㅎ


그렇게 운세 뽑기를 하구유 사실 또 오는길에 사진관이 있어서 사진관 예약을 해놨구먼유..이 정도면 사진찍으러 경주온거 같긴한디..
사진 찍기 전에 경주 오면 꼭 무봐야한다는 대릉 묘찌랑 황남옥시기를 먹었구먼유~


맛이 기깔나드만유~
그라고 이제 멋쟁이 가족사진을 찍으러 가버렸슈 농담이었는디.. 진짜 가족 사진이 나왔구먼...

이거 찍구 이제 더는 지가 못버틸거 같아서, "나 죽어유~"를 외쳤고 드디어 숙소에 체크인을 하러 갔구먼유
하루만에 이 많은걸 다 했다는게...ㄷㄷ
놀라운건 아직 저녁부분이 남았구먼유..

놀랍게도 사진관 앞에도 거울이 있었기에... 이 정도면 거울에서 뭐라도 튀나올거 같구먼
그렇게 숙소에 돌아와서 녹아있는 지를 다시 얼리고, 저녁을 뭘먹을지 찾아봤구먼유~
그래서 처음에는 지가 하나를 찾았었는데 막상 가니까 별로인거 같아서 바로 냅다 그냥 유턴해서 규리누나가 추천한 조밀로 갔구먼~

면빨 때깔 보여유? 이게 파스타여~
스테이크 빛깔 안보이쥬? 나만 볼거구먼유~

저녁을 시원하게 먹어치우고,
????: 경주 왔는디 첨성대는 봐야하자너?
????: 그려 봐야지~
혀서 첨성대로 ㄱㄱ했쥬

냅다 또 모르는 사람 붙잡고 사진부터 박구유~
이제부터가 진짜인디... 여기부터는 행군이구먼유... 비오고...
????: 월정교랑 동궁과 월지를 꼭 봐야하구만!
????: 그것도 봐야하는겨..?
????: 그라제~
나:??????????????????????????
우리 휴양아니었남? 이게 맞는겨?를 시전했지만 지는 아무 힘없는 한낱 충청도인 일뿐...강행군이 되었구먼..
그래서 지는 땀과 비로 샤워를 하고.. 걷고 걸어서 월정교에 도착했구먼


그대들이 즐거우면 나는 만족혀~ 이럴거면 차끌고 올걸 그랬슈..



그래도 이뻤구먼~ 볼만한 가치가 있었슈~
그렇게 다 대장정을 마치고 올때는 택시 탔슈 안그럼 지가 죽어유...

숙소에 돌아와서 다같이 팩도하고, 티비보면서 쉬었는데 딱봐도 그냥 가족들끼리 거실에 모여있는거 같았구먼유
걸어서 청주가는줄 알았슈...그래서 배가 당근 고파서 야식도 먹었쥬

족발 존맛탱이구먼유
그렇게 짧고 너무 알차서 터진 하루가 지났구먼유

다음날이구먼유~
어떻게 다들 똑같은 포즈로 자고있었는지..ㅋㅋㅋㅋㅋ
아침이니께 운동도 하면서 나갈 준비를 했구먼유~ㅎㅎ


조식도 잘나오는 신기한 숙소 이런 숙소를 찾아준 민지 감사해유~ 샐러드가 맛났구만~
단백질 없는게 살짝쿵 아쉽긴헌디..
????: 첨성대는 아침에도 찍어야하는 것이여~
????: 맞제~
나:??????그런겨???
둘째날겸 마지막날 스타뚜 하기전에 또 숙소에도 거울이 있었구먼... 진짜 어딜가든 있는겨..

다같이 또 한장 박구, 출발했구만유~
가는 길에 현지인을 만났는디유

????: 혼자왔슈?
????: 아뉴 관광 왔구먼유
그래서 이 관광객 아재랑 같이 이동 했어유 가는길에 또 녹아내려서 부채도 사구~

관광객 아재 신라사람들이랑 사진도 찍어준다길래 냅다 사진도 찍었어유~
이제 관광객 아재랑은 헤어지고 배가 고파서 점심을 먹기로 했는디유~ 갈비찜을 밥위에 얻어먹고 싶어서~
거송 갈비찜을 때리러 갔구먼유~
가는길에 사진 찍기 딱좋은 날씨와 길이 있어서 사진 한장씩 박았어유~


날씨는 가차없더라구유.. 너무 더워서 녹아서 소멸할뻔...
식당에 도착해서 음식 주문 냅다해서 미치게 보드라운 갈비찜이 나왔어유 거기에 납작만두꺼지 크

맛나게 먹고 나왔는데유 너무 더워서 지만 옷을 또 갈아입었어유...
근데 또...

거울이 있었구먼...
거울은 우리랑 항상 함께하는 것이여.. 숨쉬듯 거울이 있는겨.. 대단혀..
밥을 묵었으니 이제 커피를 마셔야겠쥬?

여도 웨이팅있는 유명한 집이라고 하드먼유~ 근디 즈희는 바로 들어갔슈~ㅎㅋ

부럽쥬? 안부러운거 다 알아유
놀랍게도... 여기에도...

거울이 있었구먼유ㅎㅎ
이젠 거울여행이라고 해도 할말 없슈~
이렇게 커피도 마시구 밥도먹구~했으니 이젠 집에 갈 시간이 다가왔구먼유~
가는길에 귤누나의 터키 아이스크림 잡기
그래가지고 잡것슈?
아이스크림 맛은 있었는데 분명 터키 아저씨인데 계좌이체는 한국사람..뭐지 한국터키?

이제는 진짜 집갈 시간이구먼유~ 다들 기차역가기 위해서 같이 버스 타고 갔어유~ 민성이형만 따로 가서 작별사진 남겨준ㅎㅎ
그렇게 즈희는 기차에 탔구먼유 올때랑 다르게 역방향으로 탔는디 테이블도 있어서 좋았구먼

사이좋게 나란히 앉은 지랑 머민이형이에유~ 잘어울리쥬? 우리 궁합도 100점 나왔어유ㅎㅎ
지랑 귤누나랑 영주는 대전에서 내리고 민지랑 머민이형은 청주로 가서 셋이서 먼저 내렸구먼유
영주가 기차 호차 잘못예매해서 혼자 탄건 안 비밀이구먼~ㅋㅋ

머민이형이랑 민지 보내는 세명이에유 옹기종기 모여서 인사하는구만유ㅋㅋㅋ
영주는 자다가 못내릴뻔 했어유 전화 안했으면 청주갈뻔~
그렇게 여행이 끝났는디유~
완전 끝난줄 알았쥬?
아직 대전에서일이 남았쥬~
셋이서 그냥 헤어지긴 아쉬워서 저녁도 먹었구만유~ 메뉴는 영주가 좋아하는 테라스키친이구만유~
돈까스 존맛탱이에유~

사진 안 찍어서 영주 스토리 퍼왔구만유ㅋㅋㅋㅋ헷
이제 진짜로 끝났어유~ 정말 1박2일이 맞는지 싶을 정도로 이것저것 엄청 많이한 여행인데 정말 알차고 좋았구만유~
담에 또 여행가면 좋겠어유~ 기차말구 차로..ㅎ
앞으로도 우리 멋사는 계속 이렇게 사이좋게 지낼거구만유 우리 우정 ing에유~
그럼 다음 여행때 또 봐유~
멋사에 혼자 왔는데 나갈때는 같이겠구만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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